강화도태그하우스_불멍(3)

강화도 태그하우스 | 카라반 글램핑 추천

강화도에 위치한 펜션, 태그하우스(Tag House)에 카라반(캠핑카) 글램핑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시설도 준수하고 사장님이 친절하셔서 만족스러운 가을 글램핑이 되어 후기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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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하우스 펜션 외부

저희는 카라반 글램핑 숙소를 예약하여 찾아갔지만, 태그하우스는 기본적으로 수영장이 딸린 2층 규모의 펜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영장은 아이뿐만 아니라 성인도 재밌게 놀 수 있는 규모고, 옆에는 테이블과 선베드 등 물놀이하다가 잠시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름에는 글램핑이 아니라, 일반 펜션 방 예약하고 수영장에서 놀아도 재밌을 것 같네요.

넓게 깔린 잔디밭 위에 돌로 길을 내고, 인공 야자수로 장식한 모습이 잠시나마 해외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사장님이 계시는 사무실 옆에 달 모양의 조형물이 있는데, 저녁 시간이면 불이 켜져 보름달이 떠 있는 듯 합니다.

주차 공간은 충분합니다. 만약 자리가 부족해도 진입로 쪽에 갓길 주차가 가능합니다.

흡연자들이 담배를 필 수 있도록 재떨이도 주차장 옆에 있습니다.

강화도태그하우스_분리수거

한쪽에는 분리수거장이 있습니다. 퇴실하실 때 나온 재활용품은 직접 분리수거해야 합니다. 음식물 쓰레기통은 카라반 내부에 있어요.

태그하우스 근처 볼거리

카라반 옆에는 사진 찍기 좋은 흔들의자도 있습니다. 데이트로 왔을 때 포토존으로 쓰기 좋아요.

한쪽 면에는 나무와 함께 갯벌이 펼쳐져 있습니다. 옆에 아래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있어요. 아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로 오신 여행객 분들은 갯벌에서 재밌게 돌아다니시더라구요.

2024년 10월에 방문했는데 가을철에는 갈대도 예쁘게 자라있습니다. 잠깐 내려가셔서 사진 찍기 좋습니다.

강화도태그하우스_선착장

펜션에 운전하면서 들어왔던 오르막길을 따라 내려가면 자그마한 선착장이 있습니다.

정박해있는 조그마한 배 외에는 별다른 게 없지만, 건너편 다른 마을들과 철새를 보면서 힐링하기 좋습니다.


태그하우스 카라반(글램핑)

펜션 사무실 옆에 아래쪽으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있는데, 이곳이 글램핑 예약 시 이용할 수 있는 카라반이 모여있는 장소입니다.

바베큐장

문을 열면 비닐 천막이 쳐진 바베큐장이 있습니다. 여기서 날씨와 상관없이 바베큐를 구워 먹거나 간단한 식사가 가능합니다.

바베큐를 신청했을 경우, 오후 6시 또는 오후 6시 30분 시간 설정이 가능합니다. 사장님께서 화로에 불을 붙여서 와주세요.

화력도 충분해서 장을 본 돼지 목살, 소시지, 버섯 등을 맛있게 구워 먹었습니다.

동네에 길고양이들이 많이 살아서 펜션 쪽으로도 많이 넘어왔는데요. 고기 구우니까 계속 달라고 우네요.

카라반 실내

카라반 내부에는 침대, 2인용 테이블, 옷장, 인덕션, 전자레인지, 냉장고, 전기포트, 각종 식기도구들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컵라면이나 냉동식품을 챙겨가서 조리해먹어도 좋을 것 같네요.

침대는 편했지만 위생상태가 다소 아쉬웠습니다. 배게 밑에 전에 쓰시던 분들 머리카락이 다소 남아있었어요.

모기 등 벌레 때문에 전기모기채도 있습니다. 위치가 위치다 보니 벌레는 어쩔 수 없이 많이 들어옵니다.

화장실도 안에 있긴 한데 다소 아쉬웠습니다.

우선 문고리가 수리가 안되서 세게 돌리면 뽑힐 것 같더라구요. 수압도 글램핑 감안해도 너무 약해서 특히 여성분들이 씻을 때 불편하실 듯 합니다.

보일러 난방은 충분히 잘됩니다.

불멍

가을 글램핑하면 또 불멍을 빼놓을 수 없죠.

카라반 앞에 작게 앉아서 불멍할 수 있는 장소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지는 않아서 사장님께서 적당한 저녁 시간대에 세팅해주시고 사용법을 알려주세요.

장작 양은 충분해서 오랫동안 장작불을 보며 도란도란 얘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태그하우스 글램핑 총평

좋았던 점아쉬웠던 점
– 가을에 갔을 때 갈대밭과 풍경이 예쁩니다.
– 난방이나 서비스 등 기본적인 요소가 잘 갖춰져 있습니다.
– 바베큐장, 불멍 등을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 화장실 수압이 매우 약합니다.
– 침구 위생 관리가 아쉽습니다.

지금까지 강화도 카라반 글램핑, 태그하우스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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